1. 초기 사용점수는 100점으로 제한
2. 타세력 무장은 사용하지 않기
3. 모든 도전과제 완료하기
4. 74턴안에 완료하기
대망의 52턴이 시작됐다.
파란만장 하다.
턴 시작 이벤트로 던전을 돌다가 획득한 환각제로 모리테루를 환각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환각상태에서 당하는 불쌍한 모리테루
그러구선 만족도가 올라가는 란스
후....
이제 오로치 잡을때가 됐다.
한방에 20층까지 내려가서 바로 오로치랑 대결할거다.
그럼 첫번째 행동으로 구멍 탐색 시작.
여차 저차해서 20층 까지 뚫고 내려왔다.
그리고 등장하는 장대한 오로치 등장씬.
전국란스에서 가장 웅대하게 생겼다.
크기에 깜놀하는 란스...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칠지 이때까진 몰랐다.
오로치를 만남으로서 잃어버린 기억을 전부 되찾은 후우카.
원래 이름은 예전에 오로치에게 재물로 바쳐진 하비키노였다.
이미 오로치에게 영혼이 먹혀서 더이상 성불도 못한체 오로치를 지키는 인형이 되고만 하비키노.
란스에게 오로치를 죽이고 자기들의 영혼을 해방시켜 달라고 간청한다.
오로치를 잡아 주겠노라고 란스는 약속한다.
오로치 전에 돌입하게 되면 20층 까지 내려오면서 소모했던 행동력은 다시 리셋 시켜준다.
하지만 중간에 피해입은 생명력은 회복 시켜 주지 않는다.
20층 까지 올때 중간에 피해 입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면서 뚫고 와야만 된다.
오로치와 더불어 힐과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쫄다구 5마리가 등장했다.
오로치의 피통 9999가 눈에 들어온다.
여차 저차해서 쫄들 정리중이다.
하지만 강력한 오로치 앞에 그만 켄신은 행동력이 소진 되고 말았다.
휴.. 역시 한번에 안될거라곤 생각했지만 아쉽다.
다시 도전이다.
빌어 먹을 쫄다구들.. 니들 풀어주러 왔는데 나한테 이럴수가 있나.
으헝.. 오로치의 대지진 앞에 그냥 6명이 싹 녹아 버렸다.
오로치의 대지진은 싸움중에 한번밖에 안쓰지만 문제는 한방 맞으면 그냥 거기에 나와있던 인원은 싹다 죽어버린다.
전체 30명중에서 후우카는 최종전에서 빠져버리니 29명 뿐인데 거기서 이런 스킬로 6명은 그냥 나가 떨어지니
무장 숫자가 너무 부족하다.
최대한 대지진은 랩 낮은 잉여들로 대신 맞아주고 싶지만
문제는 대지진을 처음에 바로 쓸수도 있지만 중간에 사용할때도 있다는 거다.
아무때나 생각날때 쓰기 때문에 대신 맞아 주는것도 용의 치가 않다.
아무튼 겨우 872 남기고 패배했다. 너무 아쉽다.
다시 로드해서 도전한다.
870 남기고 실패했다.
다시 로드했다.
691 남기고 실패했다.....
환장하겠다.
한번에 20층까지 뚫고 가는데에만 5-8분 사이로 걸리는데 거기다 오로치랑 싸우는데도 5분은 걸리는데 벌써 몇번째인가.
슬슬 인내심 한계가 온다.
다시 로드했다.
또 안타깝게 졌다.
이화면을 몇번을 본건지 모르겠다.
또 졌다.
또 졌다.
또 졌다..
졌다.
ㅅㅂ 졌다.
계속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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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져따
ㅅㅂ
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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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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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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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시작했던 오로치 공략이
저녁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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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지고 있을 뿐이다.
이미 맨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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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트라이 횟수 따위는 이미 모른다.
중간중간 밥도 먹고 티비도 봤다.
잠시 잠시 머리 안식혀 주면 안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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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간은 저녁 12시를 넘었다.
마누라도 자고 애들도 잔다.
편의점에 간다.
소주를 샀다.
그냥 마셨다.
다시 오로치 얼굴 본다.
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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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이겼다.
오전 10시에 시작했던게 그날 세벽 1시반 쯤에 끝났다.
눈물이 막 나올라 한다.
내가 술이 취해서 그런거 만은 아닐꺼다 ㅠㅠ
아무튼 드뎌 오로치를 잡았다.
후우카는 성불해서 빠이빠이 했다.
한자리가 비었다.
범용 여무장 한명 등용해줬다.
두번째 행동으로 레이라와 대화하기
레이라에게 작업을 걸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세번째 행동으로 매직과 대화
란스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매직
모리가의 3자매와 전부 응응응을 하고 난 다음이라면 위의 명령이 생긴다.
네번째 행동으로 모리가 3 자매와 좋은걸 한다.
세자매 덮밥을 성공시켰다. 만족도가 5 올랐다.
52턴 끝.